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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logue

대지가 운해를 떠도는, 신에게 버림받은 하늘의 세계.

​까마득한 옛날, "별의 민족"이 압도적인 힘으로 세계를 그들 손에 넣었지만, "하늘 민족"의 항전으로 인해 모습을 감추고 말았고, 세계는 다시 안녕을 구가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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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엘 그랑데 공역의 모든 물건을 만든다고 일컬어지는 최대의 제조도시 "크레아시온"

 

그곳에는 기공선을 수리하기 위해 들린 수많은 기공단이 있으며, 겸사겸사 단원을 모집하는 기공단과 그에 들어가고자 하는 모험가가 있었다.

당신은 하늘 너머를 동경해 기공단에 들어가고자 마음먹고 이곳에 왔을 수도 있고, 단지 반복되는 지루한 나날에 질려 이곳을 찾아왔을 수도 있다. 혹은, 우연히 이곳에 들렸으나 수많은 모험가 사이에 휩쓸렸거나.

확실한 것은 당신의 손에는 종이 한 장이 들려있고, 그것은 기공단의 일원이 되었음을 증명하는 증명서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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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앳된 티가 남아있는 여자는 당신을 향해 환히 미소 지어 보인다.​

"우리와 함께 해 준다고 해서 고마워. 앞으로 잘 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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